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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 두달 차, 엔드포인트 엔지니어
    여러가지 공부 2024. 3. 17. 23:04

    소속회사: 소만사

    직무: 엔드포인트 엔지니어

     

    가지 않을 것 같던 시간이 벌써 3개월을 향하고 있다. 곧 정규직 심사가 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나의 인턴도 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규직 심사 이후 내가 느낀점을 또 작성하겠지만 현재까지 내가 느낀점을 기록하겠다. 

     

    어느덧 직장인의 출근과 퇴근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고 내가 맡은 고객사나 팀에 선배님들을 따라 고객사로 출근하고 기술지원을 하고 정기점검을 하고 고객사 담당자을 대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가고 있다. 엔지니어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고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바라보는 관점이 처음과는 달라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엔지니어의 관점과 책임감에 대해 말을 하고싶다. 내가 생각하는 엔지니어를 비유하자면 병원 응급실에 있는 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왜? 사람들은 갑자기 아프거나,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시간이 밤이면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되고 응급실에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된다. 사람들 = 서버,  의사 = 엔지니어, 아프거나 사고 = 이슈로 생각이 된다. 고객사의 서버에 이슈가 발생하면 엔지니어에게 해당 증상을 말하고 해결방안을 갈구한다. 엔지니어를 증상을 듣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거나 직접 방문을 하여 해결을 하여야한다. 그렇기에 나는 엔지니어가 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엔지니어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이라는 것을 해야된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서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여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였다. 문제를 인식하고 무턱대고 왜 안되지? 서비스만 재시작해주어도 안되면 그냥 안된다고 판단을 해버리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싶다. 1. 서비스를 체크한다. 2. 서비스의 로그를 확인한다. 3. ERROR 로그를 확인 한 뒤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생각하거나 찾는다. <- 적어도 이렇게는 생각을 해야된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엔지니어는 1차적으로 대응한다고 느꼈다. 뭐든 1차 대응이 중요하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 그것을 보고 "어 사람이 쓰러졌네, 119 불러야지"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 행동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쓰러졌는 것을 확인하면 "어 사람이 쓰러졌네, 숨은 쉬는지 확인을 하고, 심장은 뛰는지 확인을 해야겠다, 심장이 뛰지 않으면 CPR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둘의 차이에서 누가 더 1차 대응을 잘했는 것일까. 그리고 이 1차 대응으로 쓰러진 사람은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이 어느쪽이 더 클 것 인가? 엔지니어도 이러한 책임감과 관점을 가져야된다고 느꼈고 이러한 자세로 가야 같이 일 하는 사람들도 더 편해지고 나 스스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는 엔지니어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나는 신입이고 엔지니어로 일을 한지 고작 3개월도 되지 않았다. 뭣도 모를 시기이고 내 눈앞에 발생한 이슈를 해결하는것에도 급급한 신입이다. 

     

    그럼에도 일을 하면서 적어도 위에 얘기한 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관점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나도 점점 엔지니어스러워 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이 다음에는 정규직 심사에 대해서 쓸 것 같고 내가 보안엔지니어로 취직하기위해 준비 했던 것들에 대해서 말 할 것 같다. 포트폴리오 라던지. 자기소개서 라던지.

     

    나를 이렇게 키워주고 이끌어주시는 팀분들에게 감사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서 빨리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시 시작하는 한주도 열심히 보내고 시간 날 때 다시 글 써야겠다.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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