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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만사 판교로 가다
    여러가지 공부 2025. 2. 16. 23:29

    소만사의 큰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한국의 실리콘 벨리, 판교로 이사를 했다. 당장 내일부터 판교로 출퇴근을 한다. 이 회사를 선택하고 재직하기에 큰 영향을 준 것중에 하나인 판교 이전이 완료되었다.소만사를 다니며 적응을 하고 조직 문화에 스며들며 지낸지 1년이 넘었다. 야간, 주말 작업, 지방 출장, 타팀과의 협업 등등 많은 경험을 하고 1년전의 나보다 현재 많이 성장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올해의 가장 큰 이벤트는 판교 이전과 인센티브, 연봉 협상이 아니였나싶다. 

     

    인센티브는 나쁘지 않게 받은듯하다. 내 기준점이 아무래도 같은 보안 업계를 다니는 친구들이 기준이다보니 어쩔수없는것이라고 생각이든다. 허나 회사에 있는 지인분들은 다들 어느정도 만족을 하시는듯하다. 이게 분명 적은게 아님에도 지방에서 상경을하면서 기대치도 높아진것도 큰 것 같다. 연봉협상 또한.. 내 기준에서 아쉬울뿐이지 주변분들은 다들 기대를 해도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마다의 기준이 많이 다른듯하다. 그래도 월급이외로 들어오는 보너스? 인센티브는 사람 기분을 좋게해주며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내줄 수 있는 부스터가 된다. 이번년도는 더 공부하고 더 성장해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대망의 판교 사옥은 생각보다 크고 기존의 사무실보다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저렴한 가격의 사내 카페도 생겼고 헬스장도 있고 휴게실도 있다. 사내 카페에 생각보다 음료가 많았고 샌드위치도 팔아서 너무 좋다.. 오전이나 오후에 업무하다가 배고픈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 좋다. 사내 카페가 있는 층에서는 발코니? 쪽에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데 뷰도 생각보다 좋고 각 회의실이 많이 넓어져서 쾌적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에는 연구소, 영업본부 다 떨어져있어서 뭔가 모르게 거리감이 있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 사옥에 다 있다보니 정말 같은 회사의 임직원인 것 같고 친밀감도 든다 ㅋㅋ... 일전에는 쓰고있는 층에 다른 회사분들도 계셨는데 우리 회사분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어서 그냥 인사하고 다닌 경우가 많았다.. ㅋㅋㅋ

     

    다만 아쉬운건 아직 주변 건물들이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느낌이 있고 편의점이 좀 멀리있다.. 식당가도 걸어서 10-15분 정도 걸어서 나가야 있으며 교통편이 아직까지 편하게 있지는 않은 느낌이 있다. 그래도 출퇴근은 회사에서 통근 버스를 운영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이든다. 아 추가로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은데 살짝 희망사항이지만 가글하는거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이제 소만사에 더 많은 사람을 뽑고 회사의 덩치를 더 키운다고 들었는데 더 커지면서 우리 솔루션이 보안 시장을 독보적으로 점유 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충분히 많은 점유를 하고 있지만 독보적인 점유와 모두가 성장해나가서 해외 시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나도 더 열심히 성장해나가야겠다.

     

    번외의 얘기지만 1년을 지나도록 회사 생활을 하면서.. 퇴사자가 굉장히 적은 것 같은데.. 왜인지 새삼 알아간다. 360명 정도의 임직원이 있는데 정말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안좋은 사람이 어찌 한명도 없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술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흡연하다가 마주하는 사람들, 모두들 업무로 인해 지친 표정은 보이지만 이건 뭐.. 어느 회사든 그럴건데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얘기하고 으쌰으쌰 하자는 기운이 느껴져서 나도 많은 힘을 얻어간다. 나도 많은 힘을 나눠주면서 으쌰으쌰해나가면서 모두 같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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